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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의 구조 자기성찰의 구조는 단계적이다. 유일하고도 명백한 자기성찰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관찰 나는 나 자신 속의 과정들 나의 지각방식 기억 및 느낌 방식 등을 인지한다. 나는 사라지는 휘발성의 관찰로부터 항상 빠져나가는 현상 속에 무엇이 존재하는가 확인한다. 나를 관찰하는 나와 나를 낯선 객체인 양 관찰하는 나 자신 속의 무엇 사이에는 거리가 존재한다. 나는 소여물을 대하는 것처럼 중립적 태도를 취한다. 자기 이해 나는 내 속에서 발생하는 것을 동기와 연관관계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해명하려 한다. 관찰의 수준에서 이 같은 자기성찰이 이루어질 경우 많은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해적 해석은 나 자신에게 해당하는 경우에도 무한하고 항상 상대적이다. 마지막에 가서도 나는 내가 누구이며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2023. 3. 7.
자기성찰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인간이 행하고 알고 욕망하고 생산하는 모든 것은 그 사람이 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렇게 본다면 우리가 이해심리학이라 칭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해를 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 특징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스스로 자신의 이해를 이해하고 자신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자기성찰은 이해가능한 인간 정신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자기성찰은 앞에서 말한 내용적 형식적 이해 가능한 연관관계 속에 이미 함축되어 있다. 그런데 자기성찰은 그 시작부터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 세계 속의 행동과 사물에 대한 지식은 대체로 무의식에서 수행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기성찰 없이 수행될 수 있는 것이.. 2023. 3. 7.
우리의 이해 능력의 원천과 이해 정신병리학의 과제 누구나 정신생활에서 자기 경험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연관관계를 배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정신병적 인격체와 부분적으로 심리학적 설명을 요구하는 정신병을 분석한다. 이해하는 인식이 풍요로울수록 개개의 사례에서 심리학적 설명을 동원한 분석이 섬세하고 정확할 수 있다. 일반 심리학이나 정신병리학에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든 또는 너무 어렵든 간에 사람들은 이와 같은 이해심리학의 연관관계를 유지하고 체계적으로 다루지 못하였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끊임없이 우리 언어를 통해 일반화되어 묘사되는 이해 가능한 연관관계는 진부한 결과만을 가져올 뿐이다. 효과적으로 이해 가능한 것은 구체적 형상을 띠며 시도하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학문의 영역에서 우리는 체계적 지식을 추구하게 되며 이해 가능성의 체계를 세우는 일이.. 2023. 3. 7.
망상의 개념 망상은 판단 속에서 전달된다. 그래서 망상은 생각되고 판단되는 곳에서만 생겨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망상은 병리학적으로 위조된 판단이라고 불린다. 판단의 내용은 미진한 방식, 이를테면 적당히 효과적인 방식으로도 단순한 의식으로서 생생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불분명한 앎인 '느낌'에 대해 말하곤 한다. 망상은 모호한 방식으로 어떤 높은 정도에서 다음과 같은 외적인 특징을 갖는 모든 위조된 판단이라고 불린다. 1. 그 특징에서 분명히 드러나는 이례적인 확신, 비길 데 없는 주관적인 확실성. 2.경험과 강요된 논쟁을 통해 변하지 않음. 3. 내용의 불가능성·우리가 이처럼 좀 더 외적인 특징들의 배후에서 망상이라는 심리학적 본질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맨 먼저 원래 적 체험과 그것을 근거로 하는.. 2023. 3. 6.